전체 글 (1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휘의 비 2 (완결) - 개정본 1권 재미있게 읽었다고 리뷰를 썼는데..2권은..또르르전개가 널을 뛴다. 1권에서는 츤데레로 느껴졌던 남주는 성격파탄자같이 느껴지고..1권부터 맘에 안들었던 여조도 이상해졌고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감정이입이 읽을수록 힘들었다. 예전에 출간 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전에는 재미있었겠지만..좀 올드하고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방울을 흔들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항금빛 꽃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꽃비라니!그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 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에 이은 최은경의 두 번째 화제작 에서는 혼자.. 왕할아버지 오신 날 유아에게 제사의 의미를 명확히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오늘 왕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라서 제사를 지내는 거야 라고 하면 왜? 그래서? 하는 질문이 계속 돌아오죠. 사실 왕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요.이 책은 왕 할아버지, 그리고 제사의 의미를 환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왕 할아버지 제사에 간 민호는 나무 위에 있던 아이 존오를 만나게 되고 함께 동굴을 탐험하고 수영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그러다가 어른들의 부름에 둘은 헤어지고, 왕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던 민호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죠. 점점 잊혀져 가고 있고 낡은 것이 되어가버리는 제사의 의미를 환상적이게 표현해서 좋았어요.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에도 푹 빠졌고요. 5살 조카에게 읽어줬더니 조카가 왕 할아버지 제.. 고전의 힘 때로는 권장 독서 목록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지닌 폐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목록에 들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사회적인 영향력이 발휘되기도 하고, 그것이 과연 객관적일 수 있느냐 하는 점도 따져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아마도 필자 중의 한 사람의 글을 찾다가, 제목에 끌렸던 것 같다.이 책은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읽혀야 할 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문헌들이 소개되었고,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그다지 유용하지 못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책을 읽기보다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그 의미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그러한 소개를 통해서 책.. 이전 1 ··· 4 5 6 7 8 9 10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