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 가지 매력
두번째로 소개할 책은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가지 매력 이다. 김훈 님의 자전거 여행을 먼저 소개하려 했지만, 비도 오는데 좀 소프트하게 가자는 마음에 표지도 싱그러운 이 책을 들었다. 아홉명의 공동저자인데, 자주 듣던 이름도, 처음 듣는 이름도 있다. 책은 굉장히 자유로운 형식을 갖고 있다. 위의 사진처럼웹툰을 그리는 임익종님은 짤막한 카툰으로 웃음을 준다. 각기 다른 직업, 전공, 성향,가치관,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이 자전거 이야기를 한다. 아니 정정,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자신) 의 이야기를 한다. (요즘 자꾸 주객이 전도되서 자전거가 사람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누군가에게는 취미, 누군가에게는 직업, 누군가에게는 자연, 누군가에게는 사회, 그렇게 누군가에게 무엇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