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을 먹다 좀 이색적인 소설이다.라는 소설 제목도그렇고,내간체의 아름다운 글도 그렇고,조선이라는 시대와 신분의벽에 갖힌 사람들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도 그렇다. 각기 다른 인물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전체적인 그림을 독자가 짜맞추어야 하는 구도도 특이하다.첩실 제도와 양반의 외도로 인하여 등장인물간의사랑 이야기가 근친상간으로 연결되게 만들어 결실을 맺지 못하도록 한 설정 또한 특이하다.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인 는 3대에 걸친 인간의 욕망과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는한양의 유명한 난봉꾼 류호에서 시작한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호색한 때문에 평생 속앓이를 하며 그녀의 딸 묘연을 흠이 없는 집안에 시집보내기로 결심한다. 결국 묘연은 좌의정 집안의 아들 김태겸에게 시집가서 아들 희우를 낳는다. .. 만화 체 게바라 평전 중남미는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수백년 동안 받았다. 그래서 중남미 국가들은 대부분 가톨릭 교도가 많다. 그런데 중남미 지역의 농촌들에 가보면, 예수의 초상화와 함께 또 한 사람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그게 누굴까? 다름아닌 체 게바라이다. 아르헨티나의 부유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체 게바라는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빈부 격차, 그리고 중남미 인근 국가들에서 원주민인 인디오 후손들이 극심한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반면 극소수 부호들은 미국의 세력을 등에 업고 온갖사치와 향락을 누리는 모순을 보면서 의문과 분노를 품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인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총을 들고 무장 혁명을 일으켜, 미국과 결탁한 상류층들을 쓸어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평생을저항 혁명에 .. 눈 오는 날 제가 좋아하는 북극곰 출판사에요. 따뜻한 그림과 따뜻한 내용들이 완전히 반하게 만든 책들을 만드시더라구요. 보통 보면 출판사별로 색깔이 있고 특색이 있는데 북극곰 출판사는 이렇게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출판사랍니다.^0^ 이번에 제가 본 책은 눈 오는 날이에요. 요즘같은 겨울에 딱인 제목이지요? 그런데 그 아래에 장서리 내린 날이라는 제목도 있어요. 강원도 사투리에요. 눈 오는 날은 표준어로도 강원도 사투리로도 쓰여 있어서 읽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ㅎ 젖소 아줌마와 당나귀 아저씨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은 시작되요. 눈이 오는 모습을 보면서 하늘이 잿빛이더니 이럴 줄 알았다고..ㅋㅋ 동물들은 날씨에 민감해서 제일 먼저 알 것 같네요.^^ 그래도 다행이 추위를 피할 곳이 있어 다행이라는 욕심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