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다섯 살 오랑이가 처음 유치원에 가게 됐어요.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혼자서 옷도 입고, 운동화도 혼자 신었지요. 처음 유치원에 가게 된 오랑이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어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줘서 오랑이는 마음이 조금 놓였답니다.
아빠와 함께 길을 나선 오랑이.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유치원에 가기 위해 새로운 길로 걸어갔어요. 유치원은 모든 게 크고 넓었어요. 아빠 손을 꽉 잡은 오랑이와 아빠는 긴장했지요. 가장 어린아이들 반인 병아리반을 찾아 간 오랑이를 선생님은 반갑게 맞이 해줬어요.
아빠와 헤어지고 병아리 반에 들어간 오랑이는 어린이집 친구인 몽이와 토리를 발견하고 안심했어요. 그리고 병아리반에서 지켜야 할 두 가지 규칙에 대해 배우기도 했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때는 손을 드는 것. 왜냐하면 한꺼번에 말하면 소란스러워지니까요. 두번째는 쉬가 마려우면 선생님에게 꼭 알려 주고 화장실에 가는 거 였어요.점심을 먹은 후 낮잠 자는 시간도 낯설기도 했지만 오랑이도 익숙해져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어요. 유치원에서의 오후 수업도 재미있었어요. 처음 가는 유치원,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지만 내일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오랑이는 유치원 생활이 즐거웠어요. 처음 유치원에 가게 되는 아이들에게 만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어린이의 설레면서도 두려운 마음을 섬세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늘은 오랑이가 유치원에 가는 첫날! 유치원은 어떤 곳이고,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요? 새로 만난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오랑이는 설레면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아빠와 함께 유치원에 가요. 오랑이는 어떻게 유치원에서 첫날을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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