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푸른책들]-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놀이처럼 즐기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집! 연필시 는 1992년 5월에 어린이를 위한 좋은 동시를 쓰자 고 아홉 명의 시인이 뜻을 모아 만든 모임이에요. 올해가 벌써 20주년이라고 하네요. 그 기념으로 애들아 연필시랑 놀자 를 펴냈어요. 특히,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의 저자들은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인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읽기에 좋을 거 같아요. 동인의 말 중에서 영국의 워즈워드라는 시인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은 이렇게 바꿀 수도 있어요. 동시는 시의 아버지 이고, 동심은 시심의 아버지 라고, 그래요. 동심은 모등 마음의 첫 자리랍니다. 동시를 읽을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그 상상력과 순수함이 따뜻함이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해요. 아마,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그렇겠죠? 동인들이 이야기합니다. 동시 읽기는 자신만의 생각의 보물 을 찾는 일이라고.. 여누와 동시를 암송하고 이야기 나눈적이 있는데,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여누의마음이 동시에 그대로 녹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동시를 함께 암송해보는 것도 새롭고도 즐거운 일이 되는 거 같아요.^^ 애들아 연필시랑 놀자 에서 여누가 좋아한 동시한편 소개해요.. 해바라기 안에 친구들 얼굴이 맘에 들었나봐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문장, 한 단어, 한 글자씩 끊어 사진을 스캔하듯 새겨 넣어야 할까? 줄거리를 요약해 녹음하듯 읽어줘야 할까?
책을 멀리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에서는 장난치기 좋아하고, 작은 일에도 까르르까르르 웃음 터뜨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내면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립니다. 동시를 놀이처럼 할 수 있도록 도와, 동시(童詩)집 이라는 이름답게 아이들의 든든한 백그라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에는 아이들이 책 한 권으로도 즐겁게 놀 수 있고,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시들 40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시는 놀이 라는 공식을 아이들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 1부 이준관·하청호 편/ 너 그 웃음 나한테 팔래?
살았니? 죽었니?│손가락을 입에 물고│모락모락│웃음 팔기│해바라기│아기 마중│맨발로 걷기│들깨 털기│노을과 군불│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제 2부 노원호·박두순 편/ 강아지풀이 손을 흔든다
하늘이 노랗다│혼자 노는 아이│마법의 열차를 탄 아이│돌아가는 길│강 마을에 가면│베끼기 열쇠│젖은 향기│어른과 아기│바다에 가면
제 3부 손동연·권영상 편/ 꽃들도 방학을 하나 봐요
꽃들도 아이들처럼│3·1절 아침│모두들 학원에│굽었겠다│반성문 대신 선행상을│나뭇잎 가을밤 김지오 새끼│식사 시간│새끼 하나 못 키우겠어
제 4부 이창건·정두리 편/ 나도 하느님 손에 든 작은 씨앗
눈│구부러진 나무│의자│설거지│씨앗 하나│엄마의 여덟 살│먼지의 자리│독버섯│북소리│사과 씨앗
동인의 말│동인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