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제럴드 맥더멋 그림 /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시공주니어
어른들은 글이 주는 느낌과 줄거리를 흠미하며 책을 읽는 경향이 있지만
글씨를 본격적으로 읽기 전의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갖가지 상상을 키워나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림책 읽어주는 시기에는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합니다.
어떤 그림 양식이 유아에게 가장 적합하다 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질문이며유아에게는 심미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어느 한가지 양식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양식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그림책의 그림읽기 / 현은자 외 / 마루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한 그림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 소개도 주로 그림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룹니다.
뉴멕시코의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림은 생경하다고 느껴질 만큼 현대적이고 독특하다.
풍부한 상징과, 치밀한 구도가 눈에 띈다.
화풍이 워낙 독특한데다가 상징이 풍부하여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림책의 또다른 세계를 열어 보인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사실 아이는 진지한 그림감상 보다는 역시,
주황, 검정, 황토색을 기조로 한 강렬한 색감에 한번 환호하고
그리고 기하학적인 형태의 그림 중 주인공 모습이 레고 시리즈 같다며 단순하게 받아들여서
고심하며 고른 엄마가 좌절하게 만들긴 하지만 말이죠.
책의 내용은
태양신 아버지, 땅의 어머니에서 태어난 소년이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고 당당한 영웅으로 성장하여
태양신의 전령인 추장이 된다는 이야기 랍니다.
태양으로 화살을 쏴서 아이를 태양으로 보내는 이 장면에서
모 명품백의 모노그램을 떠올리는 엄마니..
레고 시리즈를 떠올리는 아들에게 뭐라고 할말이.. 없긴 합니다.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은
모눈종이 같은 걸 활용해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 같은
책놀이를 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제럴드 맥더멋의 경우 거미 아난시 로 먼저 만나보고
아이가 그 색감을 좋아하기에 작가의 다른 그림책들을 모아 읽게 되었답니다.
간단한 줄거리에 글은 별로 없는 그림책이지만
미국에서 매년 뛰어난 어린이 그림책의 삽화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인
칼데콧 상에 빛나는 그림을 한번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뉴멕시코의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림은 생경하다고 느껴질 만큼 현대적이고 독특하다. 풍부한 상징과, 치밀한 구도가 눈에 띈다. 화풍이 워낙 독특한데다가 상징이 풍부하여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림책의 또다른 세계를 열어 보인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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